김해고가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'시민과 함께 하는 한마당 큰잔치' 를 마련한다.

김해고 동창회는 26일 오전 10시 교내 체육관에서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갖고 영화배우 송강호씨,

김해한솔요양병원장인 홍태용씨, 서예인 박정식씨 등 3명에게 '자랑스런 김해고인 상'을 수여한다.

이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퀴즈 행사인 '도전 골든벨'을 열어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.

27일에는 그동안 김해고에 재직했던 교사들을 모두 초청해 꽃다발 증정식과 초청가수 공연 등

사은회를 마련한다.

28일에는 김해고~김해시청~김해중학교~복음병원에 이르는 5㎞ 구간에서 시민 건강 달리기 대회를 열어

참가자들에게 수건과 자전거,쌀,축구공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.

또 이날 오후 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'샤크라'와 '자전거 탄 풍경 ' 등 연예인과 재학생 동아리의

축하공연과 불꽃놀이,타임캡슐 설치,기념 조형물 제막식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축하행사가

이어진다.

특히 행사기간동안 김해고의 변천사를 모은 '추억의 사진전'과 국악인 김준호·손심심 부부

초청강연회등 부대행사도 잇따라 열린다.

이 학교 동창회 관계자는 '김해고가 김해지역 발전의 주춧돌이라는 점을 감안,기념행사를

1만4천여명의 동문과 김해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행사로 계획했다'고 말했다.


출처:부산일보 천영철기자